야마구치 시장단, 창원 방문…"경제·문화·스포츠 등 교류 활성화"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일본 야마구치(山口)시가 코로나19로 중단한 우호교류를 재개한다.
이토 카즈키 시장, 이리에 사치에 시의회 의장 등 일본 야마구치 시장단이 23일 국제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창원시를 찾았다.
홍남표 시장, 손태화 시의회 의장이 창원시청에서 야마구치 시장단을 맞이했다.
양측은 창원시 주력산업인 방위·원전·수소산업, 야마구치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환담하면서 코로나19로 끊어지다시피 한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토 카즈키 시장은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가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홍남표 시장에게 내년 답방을 요청했다.
홍남표 시장은 "두 도시가 경제·문화·스포츠 등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도시는 2009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야마구치시는 일본 야마구치현 현청 소재지면서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다.
자매결연 후 두 도시는 스포츠, 관광 분야 등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야마구치 시장단은 오는 25일까지 머물며 제13회 한일 스포츠 교류전 참석, 관광·스포츠 시설 견학 등을 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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