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을 위해 '나(낮)·토·밤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캠페인은 '낮에 생활폐기물을 배출하시면 안 돼요. 토요일에는 밤에도 배출하시면 안 돼요. 품목별 수거 요일 전날 밤에 배출해 주세요'라는 내용을 줄인 말이다.
시민 스스로가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과 시간을 준수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해 깨끗한 원주시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첫 시작은 생활폐기물 무단배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무실동 롯데시네마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시청 자원순환과 및 무실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원주시시설관리공단, 클린콜 사업단과 함께 220여개 이상의 상가 곳곳을 직접 방문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무단 배출·투기 현장 계도 및 점검 220건, 과태료 부과 4건 등 생활 폐기물 무단 배출 단속도 병행했다.
시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생활폐기물 나토밤 캠페인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근 자원순환과장은 26일 "깨끗하고 쾌적한 원주시는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시민 스스로 만든다는 의식 변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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