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8만4천22명 중 16만4천775명이 참여한 이번 실태조사에서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와 같은 0.9%로 나왔다.
이는 전국 최저로 전국 평균 2.1%보다 1.2%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1.7%, 중학교 0.8%, 고등학교 0.2%로 역시 전국 평균(각각 4.2%, 1.6%, 0.5%)에 비해 모두 낮았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내가 69.3%로 가장 많았고 교외 25.2%, 사이버 공간 5.5%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체폭력(15.5%), 집단따돌림(15.0%), 성폭력(7.4%), 사이버폭력(6.7%), 강요(5.7%), 금품갈취(5.4%)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 신속 대응, 피·가해 학생 지원 강화 등 단계별로 대처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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