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전체 물량 838만2천㎡ 중 74만7천㎡를 용인과 화성 등 2곳에 배정하는 등 산업단지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토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이에 도는 3개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국토부 승인을 거쳐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 배정으로 용인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화성시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수요를 계획 입지로 유도해 비도시지역 기반 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물량이 배정된 산업단지 2곳이 심의를 거쳐 물량이 최종 확정되도록 지원하고 남은 물량도 시군 수요와 공급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북부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북부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시군별로 산업단지 1곳을 배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고려할 방침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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