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광역치매센터 주관…경찰·소방 합동 대응체계 점검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은 4일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평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평창경찰서, 평창소방서,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훈련은 용평면 장평2리 일원에서 펼쳐졌다.
군은 도내 치매 어르신 실종 사고가 연간 200명 이상 지속함에 따라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이날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가상해 이뤄진 훈련은 실종 신고부터 상황 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상황별 임무를 부여받아 실제와 같이 대응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과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실종 대응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등 예방 사업에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