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서울시 최초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문을 연 테스트필드는 5천950㎡ 규모로 30여종의 로봇 80여대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산업용 로봇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협동 로봇, 금속가공·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숙련공의 기술을 학습하는 마이스터 로봇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협동로봇의 국내 안전인증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가 협력해 구민과 학생, 로봇 기업 관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업용 로봇 시연과 4족 보행·배달 로봇 등 서비스 로봇도 체험할 수 있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시작하며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1회당 50분씩으로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개인은 구글폼(https://forms.gle/LPGchaPCJvfU2QZG6)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단체는 구청 혁신전략과(☎ 02-3423-6873)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로봇친화도시를 조성해 강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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