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9월 7개월간 총 17억6천만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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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3월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체납자 5천530명 가구를 방문한 뒤 현장 조사를 통해 5억3천만원을 징수했다.

아울러 소액체납자 2만1천287명에 대해서도 전화상담 및 납부 독려를 통해 12억3천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체납자 실태조사반 7개월 운영비(2억원)의 9배에 달하는 액수다.

아울러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0명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체납자에 대한 획일적인 징수 활동에서 벗어나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복지 연계를, 상습 체납자에게는 꾸준한 체납 안내와 독려를 하는 맞춤형 징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반 활동은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의 납세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징수로 조세 정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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