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트윈 등 3개 분과 구성…29개 기관·기업 참여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산업생태계를 인공지능(AI)으로 탈바꿈하고 기술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처럼 집적화하기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시는 14일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동맹·협의)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하연섭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이준동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부총장, 이병찬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학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 등 혁신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1차에 이은 2차 협약으로, 원주형 AI 산업 연구개발 및 융합산업의 집적화 유도를 골자로 한다.
각 기관이 원주형 AI 산업 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AI 얼라이언스 협의체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원주형 AI 실현을 위한 완벽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지원, AI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정책 지원, 미래먹거리 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공동개발 지원 등이다.
원주형 AI 얼라이언스는 ▲ AI·디지털트윈 ▲ 메디컬 데이터 ▲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과로 구성해 총 29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관련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의 특별하고 경쟁력 있는 AI 산업생태계와 원주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해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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