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67%, 2026년 1월 개통되면 41분에서 11분으로 통행 단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건설본부는 15일 오후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관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통식은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전 구간 관통을 알리는 자리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한다.
2019년 10월 착공했고 현재 공정률은 67%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이며 시공은 GS건설 등 9개사가 맡고 있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오는 2026년 1월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2천332억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이 기대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심도 공법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기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터널 내부 작업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기한 내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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