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명예도로인 '아세안로(ASEAN-ro)' 사용 기간을 2029년 10월 31일까지 5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 주소로 활용하진 않지만, 역사적 사건이나 국제관계, 기업유치를 기념하고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지자체의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아세안로'는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좌동 지하차도 교차 구간까지 1㎞ 도로다.
인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외교부가 건립한 아세안문화원이 있다.
해운대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2019년 11월 1일 명예도로를 지정했는데 올해 10월 31일 사용기간이 만료된다.
구는 최근 정부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아세안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상황 등을 반영해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아세안로 사용을 2029년 10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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