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검찰, 백원우 전 비서관 압수수색…文 전 사위 특혜 채용 관련
    정경재 기자
    입력 2024.10.15 17:25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 가족의 해외 이주와 취업을 지원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백 전 비서관을 상대로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러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 백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다혜 씨의 남편이었던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서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은 있으나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 설립 초기 실적이 빈약한 항공사의 석연치 않은 임원 채용 문제를 두고 안팎에서 잡음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철저히 보장했다"며 "구체적 증거물 등에 관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사위
    #압수수색
    #설립
    #청와대
    #검찰
    #원우
    #특혜
    #비서관
    #채용
    #관련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지역 주요뉴스
  • 1
  • 부천 식물원 수피아 관람객 증가…연간 20만명 첫 돌파
  • 부천 식물원 수피아 관람객 증가…연간 20만명 첫 돌파
  • 2
  • 울산 효정중학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평가 '최우수'
  • 울산 효정중학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평가 '최우수'
  • 3
  • '기울어진 안전' 지적에 국가철도공단 '석연찮은 해명' 논란
  • '기울어진 안전' 지적에 국가철도공단 '석연찮은 해명' 논란
  • 4
  • 서산 환경종합타운 폐기물 야적장에 불…2시간반 만에 완진
  • 서산 환경종합타운 폐기물 야적장에 불…2시간반 만에 완진
  • 5
  • 대구·경북 대체로 맑음…낮 기온 11∼14도
  • 대구·경북 대체로 맑음…낮 기온 11∼14도
  • 6
  • 울산시 해외사절단, 중국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방문
  • 울산시 해외사절단, 중국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방문
  • 7
  •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서 '추상' 기획전 개막…내년 2월까지
  •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서 '추상' 기획전 개막…내년 2월까지
  • 8
  • 김해 공장서 기름탱크 수리 중 폭발화재…1명 사망·2명 부상(종합)
  • 김해 공장서 기름탱크 수리 중 폭발화재…1명 사망·2명 부상(종합)
  • 9
  • "유리창 깨뜨려서"…아파트서 초등생들 폭행한 60대 입건
  • "유리창 깨뜨려서"…아파트서 초등생들 폭행한 60대 입건
  • 10
  •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
  •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