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심야에 상가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전날까지 광주 서구·전남 소재 피시방·음식점 등 상가 9곳에서 총 100여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밤늦은 시간에만 상가 안으로 들어간 A씨는 가게 영업으로 업주나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카운터에 있는 현금을 훔쳤다.
업주가 자리를 비운 피시방에서는 잠이 든 이용객의 지갑과 그 안에 들어있는 현금을 가지고 달아나기도 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A씨를 상대로 여죄 유무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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