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16일 남해해경청사에서 부산 북항 5부두에 오랫동안 방치된 선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8개 기관은 합동 현장 실태 조사, 고위험 선박의 선제적 제거, 체계적인 대책 마련 등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북항 5부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0여척의 장기 계류 선박이 방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7척은 고위험 선박에 속한다.
장기 계류 선박은 선체 노후와 관리 부실로 해양 오염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마련한 뒤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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