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고양시에서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인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열었다.
고양늘봄꿈터는 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늘봄학교와 달리 학교 밖 거점 공간을 활용한 경기도 첫 모델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더욱이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지축·삼송지구 7개 초등학교의 늘봄 초과 수요를 해결하고자 KB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이 4개 학급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뮤지컬, 영어 요리, 도예 등 8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양늘봄꿈터는 평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3개 노선에 통학 차량이 운행된다. 간식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방학에도 운영돼 맞벌이 가정 부담을 덜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현재 교육청은 고양늘봄꿈터 외에 성남 오리초교와 부천 상원초교에 거점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교와 학교 밖 공간을 발굴해 거점형 늘봄학교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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