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이성계가 고려 말기 왜구를 무찌른 역사를 모티브로 한 '제1회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를 오는 26일 오목대와 한옥마을 일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고려 우왕 6년(1380년) 9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승리의 기쁨을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서 나눴던 역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잔치는 황산대첩 무예 퍼포먼스(경기전 앞), 승전행렬(경기전→태조로→오목대), 잔치(오목대)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 등 130여명은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쉼터를 거쳐 오목대에 이르는 승전행렬은 선보인다.
이날 오목대 쉼터에서는 한옥마을 문화시설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태조 이성계의 업적을 기리는 이번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전통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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