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2일 오전 7시 59분께 부산 동래구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철제빔(H빔)에 70대 작업자가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해당 작업자를 35분 만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해당 구간 공사를 맡은 GS건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로 2026년 개통을 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다.
2019년 착공했고 현재는 공정률 67%인 상태로, 이달 중순 부산시 건설본부는 지하 전 구간이 뚫렸다며 관통식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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