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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22일 오전 9시 2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남방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좌초됐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A씨 등 19명이 타고 있었으나 근처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급파해 사고 발생 37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이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A씨 등은 갑오징어 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운항 중에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고 경비함정을 통해 인천 남항부두에 입항하고 있다"며 "좌초된 낚시어선은 우현으로 기울어져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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