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으로 1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초빙돼 활동 중인 진행경 생물학 박사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진 박사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까지 모두 이곳에서 다닌 토박이이자 경상국립대 동문이다.
2000년부터 미국의 제약회사인 뉴잉글랜드 바이오랩에 방문 연구학자로 근무했으며 2004년 정규직 연구원이 되어 동물 모델 기반의 후성유전학 등을 연구했다.
현재 미국 후성유전학회, 미국화학협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직 기간 중 미국 특허 3건 등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으로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에 초빙돼 후성유전학 관련 최신 기법을 식물 연구에 적용·전수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 박사는 "언젠가 지역사회와 공동체로부터 받은 그 혜택을 꼭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며 "모교와 후배들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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