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전주에서 개막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안전 관리를 위해 '119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19통역서비스는 긴급 상황에 처한 외국인이 119에 신고하는 경우 신고자와 상황실, 통역봉사자 간의 3자 통화 방식으로 24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12개국 66명의 통역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는데, 도 소방본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외국인이 119에 신고하는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을 30여차례 진행했다.
또 대회 기간 신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에 대해 통역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역시 행사가 열리는 전북대 인근의 주요 교차로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경찰은 전북대학교 신정문 사거리와 경기장 사거리 등에 인력 231명을 배치해 인파 및 상황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회식이 퇴근 시간대와 겹치는 만큼 현장 종합상황실과 적극 소통하며 차량 흐름이 원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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