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3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가 예정된 광주는 오후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내린 비가 이날 새벽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영암 학산 125㎜, 여수산단 119㎜, 진도군 115.7㎜, 강진 성전 114.5㎜, 광주 무등산 62.5㎜ 등 가을비치고는 양이 많았다.
비가 그치고 나서는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이날 낮 광주의 최고기온은 17∼20도 분포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기온은 24일 낮부터 차차 올라 25일에는 평년보다 높아지겠다.
비로 인해 지난 21일과 전날 이틀 연속 연기(서스펜디드 게임)됐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1·2차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재개될 예정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만 날리는 곳이 있겠다"라며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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