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총회가 내년 9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중구 정저우에서 열린 UCLG ASPAC 제2차 집행부회의에 참석해 내년 9월 '제10차 UCLG ASPAC 총회' 공동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5월 서명한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의 후속 조치다.
고양시와 UCLG ASPAC은 내년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담금, 홍보, 개·폐막식, 내빈 및 부대행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세계 140개국 24만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아태지부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제9차 총회에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혀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결정된 바 있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내년 9월 24∼2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2005년 제1차 대구 총회, 2016년 전북 총회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내년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중국 정저우 방문이 내년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하고 녹색 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만드는 데 고양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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