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버스 실시간 안내·무선 인터넷·혈압 측정·택시 호출 등 가능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읍면 거점 버스정류장 11곳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복합쉼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복합쉼터는 농촌지역 생활편의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냉난방시설, 버스 실시간 위치 안내도,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다.
또 농촌지역 고령 주민을 위한 혈압 측정 헬스케어 장비, 마을 방송 수신 서비스, 아리랑 택시 호출 기능 등도 추가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밀양시가 도내 1위를 차지해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총 20억원을 들여 구축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증진과 도농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1월 읍면 거점 버스정류장 11곳에 복합쉼터가 조성되면 기존 시내권 17곳을 포함해 밀양지역 복합쉼터는 총 28곳으로 늘어난다.
최인철 공보전산담당관은 "시내권에 설치된 복합쉼터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읍면에 추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과 생활 편의를 위한 스마트 시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image@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