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322개 기업 참여…28일까지 해외 마케팅 등 지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은 '발효, K-푸드의 미래'로 25개국 322개 기업이 참가해 발효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2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올해 엑스포는 전시 콘텐츠와 체험 행사를 다양화해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시장은 글로벌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으로 구역이 나뉘며 발효 식품뿐만 아니라 푸드테크·스마트팜 기술, 도지사 인증 상품 등도 전시한다.
특히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141개국 31개 회사가 참여하는 해외기업전에서는 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는 농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마케팅에도 힘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해 온오프라인 B2B(기업 간 거래) 수출 상담회를 열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운영해 기업들의 온라인 판촉을 돕는다.
김관영 도지사는 "한식과 발효식품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전북은 K-푸드의 미래를 알릴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