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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제주, 제19회 제주마 축제 26∼27일 개최
    박지호 기자
    입력 2024.10.24 14:36

한국전 영웅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이번 주말 제주에서 말(馬)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려 주말 가족 나들이의 선택지가 늘었다.

제주마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19회 제주마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의 영웅마 '레클리스(Reckless)' 동상 제막식과 더불어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4시 30분에는 2024년 최고의 제주마를 가리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행사에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경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이어서 오후 5시에는 한국전쟁 영웅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 행사가 개최된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이 운용한 제주마로 전장에서 활약해 군마 최초로 정식 계급장을 부여받은 말이다.

종전 후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미 해병 하사로 전역했으며 동물로는 유일하게 미국 100대 영웅에 선정되는 등 전설이 된 말이다.

동상 제막 행사에는 해병 의장대와 군악대가 함께 한다.

오후 7시에는 800여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브쇼를 시작으로 경주로 내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퍼포먼스팀 '위댐보이즈'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남성 3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관객들에게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매년 제주마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말이 말이 되는 윷놀이', '버블&벌룬쇼', '몽생이 요리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멕시칸 타코, 텍사스 바비큐, 수제 버거, 제주산 건어물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축제 기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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