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실증 공모에 포스코홀딩스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은 산업공정 등에서 불가피하게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메탄올, 올레핀, 에틸렌 카보네이트, 지속 가능 항공유 등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공모 선정으로 컨소시엄은 포항에서 2030년까지 2천616억원을 투입해 포스코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제철소 내 폐열을 활용해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과 합성가스, 에틸렌 카보네이트(이차전지 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을 비롯해 전국 5곳을 CCU 사업 실증 부지로 선정했다.
박기완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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