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인구 10만명을 사수하기 위해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해요! 밀양愛(애) 주소 갖기!' 범시민 캠페인을 펼쳤다.
안병구 밀양시장, 공무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캠페인은 밀양에 주소 갖기 운동에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행사는 16개 읍면동별로 구성된 '내 고장 밀양愛 주소 갖기 추진위원회' 위촉장 수여,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 인구 증가 실천을 새긴 슬로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전입 독려 활동, 실거주 미 전입자 발굴, 인구시책 홍보 활동을 펼쳐 인구 유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는 민관 협력 10만 지키기 캠페인과 '1부서 1인구 신규 시책'도 발굴해 장기적인 인구 증가 시책도 마련한다.
특히 출산·양육·일자리·기업, 인구 유입, 정주 여건 등 분야별로 인구 문제 대응 전략도 추진한다.
안병구 시장은 "인구 10만명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 관심과 동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9월 기준으로 밀양시 인구는 10만802명이다.
2005년 10만5천966명과 비교하면 10여년간 5천여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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