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1월 초등학생 대상 생태 캠프 프로그램 선보여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 생태 캠프인 '아꼬아 탐험단' 프로그램을 11월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꼽다'는 '사랑스럽다' 또는 '사랑스럽고 귀엽게 여기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공사는 저지곶자왈, 저지오름, 용선달리 등 저지리가 가진 '아꼬운' 가치를 직접 발견하고 경험해보는 특별한 마을 생태 캠프라는 뜻에서 '아꼬아 탐험단'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11월 6∼30일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곶자왈 생태탐험과 생명 워크북 제작, 저지오름 분화구 트레킹, 숲과 하나 되는 밧줄 놀이, 저지리의 가을밤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 제철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음식 브랜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11월 6∼10일 5일간은 가을 캠프 콘셉트로 과학 탐험가·우주 커뮤니케이터·요가 마스터·브랜딩 전문가 등을 초청, 마을 주민들과 호흡을 맞춰 진행하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꼬아 탐험단' 참여는 저지리농촌체험휴양마을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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