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수도시설 소형생물 방제사업 입찰 과정에서 담합 정황을 포착, 관련 업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춘천경찰서는 입찰 방해 혐의로 관련 업체 대표이사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춘천시는 특정감사를 통해 2022∼2024년 업체 4곳이 특정 업체의 낙찰을 위해 들러리 입찰에 참여하는 등 담합 행위를 벌인 정황을 발견, 지난 18일 경찰에 이들 업체를 고발했다.
피의자들 가운데 2명은 지난 4월 제조업체 등록 없이 임의로 해충기피제를 제조하고, 허가받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납품한 혐의(사기·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입건돼 지난 8월 검찰에 넘겨졌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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