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산내면 얼음골 공영주차장과 단장면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밀양 얼음골 사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밀양얼음골사과축제'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이상기후에 따른 저조한 착과율로 시름하는 농민을 돕고자 '소비 촉진'을 행사명에 포함했다.
행사에서는 밀양 얼음골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맛 좋은 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청정지역으로 일교차가 큰 영남알프스 자락의 밀양 얼음골에서 생산되는 얼음골 사과는 당도가 뛰어나고 맛이 좋아 전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천270여개 농가에서 1만6천700t을 생산해 400억원의 농가 소득을 거뒀다.
올해는 개화기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더 낮거나 높은 이상기후 여파로 착과율이 낮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30%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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