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운영되는 '수소의 날'(11월 2일)을 기념해 제주에서 수소 관련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소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그린수소'이다.
관련 행사는 30일 아침 도청에서 열리는 나승두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연구위원의 '수소경제 글로벌 동향 및 그린수소 트랜드'라는 공무원 대상 강의로 시작된다.
제주대학교에서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 연구센터 현판식과 그린수소 정책 발표,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곽재식 작가의 학생 참여 강연 '가까이 있는 수소, 미래로 가는 수소'가 이어진다.
다음 날 제주도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RE100 수소시범단지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이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관 전략, 청정수소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 및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내달 1일 '제주도의 2035년 무탄소 사회로 가는 에너지대전환의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제주지방시대위원 대상 탄소중립 정책 설명회, 김태환 루트 에너지 대표의 강연 '제주의 미래-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이 이어진다.
이날 수소 주간 기념식에서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준공식과 수소모빌리티 개통식도 열린다.
별도 행사로 제1차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 회의(29일), '기후변화와 제주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의 한국은행 제주본부 주최 2024 공동 지역경제 세미나(11월 14일), '제주 수소트램 도입 및 도시철도망구축의 현안 및 미래'라는 주제의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11월 21일)도 열린다.
khc@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