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시는 가중천·서촌천·산성천을 대상으로 하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통해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 등 실시간 정보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서버에 저장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모니터링해 사전 대응할 수 있다.
시는 2027년까지 11억9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17개 소하천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낙가천·산남천·각리천·효촌천·송절천에 장비 설치를 마쳤다.
내년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웹(WEB)과 앱(APP)으로도 실시간 소하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비시킬 수 있어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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