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범죄 불안한 익산·남원·완주…CCTV 설치·순찰 강화해야"
    임채두 기자
    입력 2024.10.29 09:50

전북자치경찰위 도민 설문 결과…'고창'이 가장 안전

전북 자치경찰 도민 설문조사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남원, 완주, 익산지역 시민은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도민 2천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는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은 범죄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5점 만점)에서 남원·완주·익산은 모두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진안(3.63점), 정읍(3.64점), 군산(3.65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역은 고창(3.94점)이었다.

또 도민들은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는 유흥·번화가(31.9%), 횡단보도·교차로 등 교통 시설 주변(21.9%), 원룸 밀집지 등 주거 지역(18.8%), 학원가 등 교육 지역(16.1%) 등을 꼽았다.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 활동으로는 보안등·CCTV 등 범죄 예방시설(42.2%), 순찰 강화(31.6%)를 주로 원했다.

아울러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경찰 활동으로 기초질서 단속(38%), 주취자 관리·보호(24.5%), 청소년 선도 활동(17.5%), 성매매·불법 게임장 단속(12%) 등을 들었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CCTV·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완주
    #안전
    #지역
    #전북
    #범죄
    #불안
    #강화
    #순찰
    #CCTV
    #남원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지역 주요뉴스
  • 1
  • 전남도, 2030년까지 식품산업 21조원 규모로 키운다
  • 전남도, 2030년까지 식품산업 21조원 규모로 키운다
  • 2
  • 대구시, 내년 장애인 1천421명에 일자리 지원…구·군별로 접수
  • 대구시, 내년 장애인 1천421명에 일자리 지원…구·군별로 접수
  • 3
  • 정읍서 천변 난간에 기댄 60대, 3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정읍서 천변 난간에 기댄 60대, 3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4
  • 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참여
  • 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참여
  • 5
  • 여수서 268억 고수온 양식 피해…재난지원금 113억 지급
  • 여수서 268억 고수온 양식 피해…재난지원금 113억 지급
  • 6
  • 전남도-도교육청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갈등 심화
  • 전남도-도교육청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갈등 심화
  • 7
  • 춘천시, 바이오산업위원회 구성…정책 방향 심의
  • 춘천시, 바이오산업위원회 구성…정책 방향 심의
  • 8
  •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에 경북 대게 어민들 "생존 위협" 반발
  •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에 경북 대게 어민들 "생존 위협" 반발
  • 9
  • 강원 대체로 맑음…낮 최고 14도
  • 강원 대체로 맑음…낮 최고 14도
  • 10
  • 강원자치도, 특별법 시행 후 첫 환경영향평가서 접수
  • 강원자치도, 특별법 시행 후 첫 환경영향평가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