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메뉴 등 그림으로…'빵지순례자' 발길 이어져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 곳곳에 숨어 있는 빵 맛집을 소개한 '빵빵도시 대전동구' 빵 지도가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수록된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성심당을 필두로 하는 '빵잼도시'인 대전을 찾는 '빵지순례자'들이 많아지자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지도에는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 동네빵집과 함께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관광명소도 수록돼 있다.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의 대표 빵을 그린 그림이다.
구는 기존 정형화된 관광지도는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 빵 그림을 수록해 갖고 싶은 지도로 표현하는 데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 달 8일부터 한 달간 '빵빵투어'를 운영, 빵집 지도에 소개된 빵집에서 물품 구매 후 영수증과 빵 지도를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빵 캘린더를 포함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빵집 지도에 대한 관심이 실제 빵집 방문과 관광명소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달부터 진행하는 빵빵투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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