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에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을 받아 화재 피해 세대 중 7곳과 아파트 경로당에서 유해 물질 8개 항목에 대해, 지하 주차장에서 13개 항목에 대해 각각 측정했다.

측정 항목은 벤젠, 자일렌, 톨루엔, 폼알데하이드 등으로, 모든 검사에서 유해 물질이 법적 기준치 이내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월 27∼28일 실시한 실내 공기 질 측정에서도 모든 항목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 전기차 화재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렸다.

goodl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