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 등 환경정보 활용해 방사능 기술 고도화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환경 방사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과학기술원 운용해양예보시스템(KOOS)의 우리나라 주변 해류 정보를 활용해 방사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KIOST는 2013년 해양수산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염분, 조석, 해류, 조류 등 해양환경 정보를 예측하는 운용해양예보시스템(KOOS)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국가기관과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돼 실시간으로 운영 중이다.
해양과학기술원과 원자력연구원은 전문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 시설 및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연구사업 공동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정확한 해양 환경 정보를 제공해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