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시험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인다.
도 소방본부는 수험생 1만1천974명이 응시 예정인 도내 시험장 44곳을 대상으로 18개 팀 36명의 화재 안전 조사반을 투입해 내달 8일까지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각 시험장 소방시설 전원장치 정상 작동 여부, 피난 방화시설 적정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비상벨 오작동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도 실시한다.
또 시험장별 소방출동로를 확인하고 출동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응급차량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시험장 조사 결과 불량 또는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내달 12일까지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수험생들이 오랜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험장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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