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사청문 거쳐 임용…이사장 직무대행체제 1년 만에 해소 전망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창원레포츠파크가 1년 가까이 이어진 이사장 공백 사태를 조만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창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창원레포츠파크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근 예상원(61) 전 경남도의원을 이사장 최종 합격자(추천후보자)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예 전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검증을 받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임명권자인 창원시장이 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최근 1년 가까이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당시 이사장이 시의 복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직무정지를 통보받은 이후 두 차례 이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됐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고, 지난 9월 말 세 번째 공모를 개시하고 나서야 예 전 의원이 낙점됐다.
예 전 의원은 올해 초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려고 도의원직을 사퇴했지만, 국민의힘 공천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이사장은 경륜사업 및 경륜사업과 관련된 부대사업, 공영자전거 수탁사업 등 직무를 수행한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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