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지난 1월 착수한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산경찰서의 현장 진단을 통한 범죄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두려움 요소와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온양온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보행로 개선, CCTV와 경관 펜스, 비상벨, 경관조명, 태양광 LED 벽부등, 안심 반사경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낡은 건축물의 벽 도장과 장수경로당 커뮤니티 쉼터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함 가림막, 벤치, 게시판, 안내사인 설치 등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증대시켰다.
특히, 선문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수리부엉이 캐릭터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설물 디자인을 통해 범죄예방 디자인의 정체성을 마련했다.
이강헌 건축과장은 "안전하고 밝은 분위기로 변화된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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