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1일 일곡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호프 클래스'(Hope Class) 개소식을 열었다.
시교육청과 광주 북구청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복합 커뮤니티 교실인 '호프 클래스'를 조성했다.
교육부의 '2024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되면서 35억원을 투입해 일곡중의 유휴 교실을 활용, 다용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미디어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담은 디지털역사관, 조식 카페 및 휴게공간 등을 만들었다.
광주 지역 학생과 시민은 방과 후와 주말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북구는 19억원을 들여 '희망의 거리'와 나눔 주차장을 조성하고 주말에는 문화해설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11억원을 투입해 일곡중학교 일대에 마을 온실, 맨발 산책로, 실내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위해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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