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화성시와 함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의 고립위기 청년·청소년 사전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위험 고립위기 청년·청소년들을 관리·지원하는 것으로 화성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 주관한다.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서비스, 상담 학습 데이터베이스 구축, 고립·은둔 청년·청소년 발굴,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연계 등이다.
이 가운데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립위기 청년·청소년에게 설문조사 방식이 아닌 대화와 유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상담 의도를 분석한다.
수원시와 화성시는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시스템 구축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사회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수많은 고립위기 청년·청소년들이 고립되고 은둔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이미 고립된 이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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