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안동과 예천 주민 40여명이 31일 포항시청 앞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를 비롯해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도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분열을 조장하는 하향식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과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를 위해 포항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행정통합 반대 의견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서한문을 받은 뒤 "통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주민 의견"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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