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산막공단 등 9개소 시스템 구축…화학사고 사전 차단 주력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년부터 지역 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유해화학물질을 측정, 분석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사고지역 주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담당자 및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경고) 문자를 전송하는 첨단 모니터링이다.
이 모니터링을 통해 문자를 수신받은 관계자가 즉각 주변을 확인해 화학사고 발생 초기에 사고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다.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초동대처도 가능하게 한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산막공단 등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 주변 9개소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시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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