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 요청서 제출 예정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 심사(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된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 2단계 심사를 내년 1월 중 행안부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박물관 건립 실시설계와 함께 올해 말까지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부지면적 1만1천780㎡, 연면적 7천3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문체부 사전평가를 통과한 뒤 2022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 6개 항 이행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실시된 2단계 심사에서 6개 항 중 '객관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편익 및 운영수지 재산정'이라는 1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 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이 건립되면 평택아트센터, 중앙도서관, 어린이창의체험관과 함께 평택 최고의 문화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며 "평택의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평택만의 특별한 공간인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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