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5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60만명 서명부를 전달하기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권·정동만·조승환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공동대표들이 함께한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부산시민의 열망과 바람을 직접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조속한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호소하는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 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했다.
지난 4일 최종 집계 결과, 160만2천422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9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이 5대 분야 민생 입법과제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포함해 연내 법안 통과가 기대된다.
박 시장은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명 서명을 돌파해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엄중하다"며 "국회는 특별법 제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사명이자 시대적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조속한 심사와 함께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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