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생활인구가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30만명을 돌파했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상의 이 지역 생활인구는 31만3천391명(6월 말 기준)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더한 경제·사회적 활력도 지표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인구 2만7천566명, 등록 외국인 465명, 체류인구 28만5천360명으로 나타났다.
단양의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10.2배인데, 이는 강원 양양군, 경기 가평군, 강원 고성군, 인천 옹진군, 강원 평창군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다.
도내에선 가장 많다.
체류인구의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86.2%(25만명)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68.6%)을 크게 웃돌아 단양이 대표 관광지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이들은 지역 내 신용카드 사용액의 64.8%를 차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축제 및 스포츠 대회 유치, 패러 및 수상레저 스포츠 특화, 단양역 시루섬 인근 복합관광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