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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닮은 단풍잎'…덕유산 등 전북 단풍 명소 5곳 추천
    임채두 기자
    입력 2024.11.05 10:35

내장산·뱀사골·선운사·내소사…"자연의 웅장함 선물"

덕유산 국립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울긋불긋하게 물들어가는 도내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했다.

먼저 산행 명소로 꼽히는 덕유산국립공원은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일품이다.

가을 햇살을 받아 여러 가지 빛깔들이 야단스럽게 한데 뒤섞인 덕유산 단풍은 탐방객들에게 자연의 웅장함을 선물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가을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탐방로와 전망대가 잘 조성돼 있어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은 황금 들녘처럼 장관이다.

지리산 뱀사골 역시 편안한 무장애(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탐방로를 갖추고 있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뱀사골 계곡물 위에 띄워진 붉은 단풍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고창 선운사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찰에 내려앉은 가을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고창 선운사는 이맘때면 붉게 물든 단풍으로 둘러싸여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별을 닮은 단풍잎으로 수 놓은 듯한 절 주변의 산책로도 탐방객들에게 평온한 시간을 선물한다.

또 부안 내소사는 전나무 숲길과 단풍이 조화를 이뤄 가을이 되면 '단풍 정원'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내소사의 단풍은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잠시 번잡한 일상을 잊고 가을의 고요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밖에 도내 다른 단풍 명소는 전북도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가을 단풍은 색이 선명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의 아름다운 단풍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바란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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