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후 상반기 개관…"시민이 함께 가꿔 나가는 시설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민주주의전당' 개관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한국민주주의전당 명칭을 정한 데 이어 현재 전당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달 중 건립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영TF를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하자 등을 점검한 뒤 이상이 없으면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민주주의전당은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894㎡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민주홀, 교육영상실, 빛의계단,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목적전시실, 도서관 등이 조성됐고, 역사문화공간인 3층에는 민주화운동 전시실, 수장고, 사료열람실 등이 들어섰다.
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시민이 전당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재 전시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심동섭 자치행정국장은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시민이 주인이 돼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가꿔 나가는 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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