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철도문화공원과 사봉밥집이 준공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목조건축대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대표 건축 공모전이다.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친환경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강남동 철도문화공원에는 옛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
교목과 관목 약 1만 그루 등이 식재돼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수작으로 뽑힌 사봉면 사봉밥집은 2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갖춘 근로자지원시설로 건립된 곳이다.
별도의 인테리어 없이 목조가 가지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2021년 최우수상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2022년 대상 물빛나루쉼터와 최우수상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 2023년 최우수상 남명진취가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목조건축의 대표 도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건축 부문에서 목조건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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