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 대전과 홍성에 올해 가을 첫얼음이 어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보였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전에서 첫얼음을 관측했다.
충남 홍성에서도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
대전의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4일 빠르고 평년보다 4일 늦었다.
홍성 첫얼음과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각각 4일, 1일 빨랐다.
대전에서는 전날인 6일 첫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6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 관측은 기상청 내 관측장소에 담아둔 물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는데, 지역에서는 대전과 홍성에 관측소가 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최저기온이 지역에 따라 영하권에 머물렀다.
오전 6시 기준 계룡 영하 3도, 청양 영하 2.6도, 천안 영하 1.6도, 논산 영하 1.5도, 공주 영하 1.4도, 부여 영하 1.0도 등이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올라 최고 14∼16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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