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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일 물 공급 14만t…횡성댐만으로는 부족, 대책 필요"
    임보연 기자
    입력 2024.11.07 10:24

횡성댐 하루 12만t 불과…광역상수도 용량 증설 등 지속 건의

취수장 취수탑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횡성댐 광역상수도 용량 증설 등의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을 지속해 건의하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민 36만7천여명에 공급하는 1일 급수량은 14만t이다.

횡성댐의 정수된 물 7만t과 소초면 장양리 취수장에서 섬강의 하천수를 취수·정수한 물 7만t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장양리 취수장의 물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해 매월 시행하는 먹는 물 수질 검사에서 6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하게 제공한다.

횡성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2040 국가수도기본계획(2022년 10월 환경부 고시)에 의하면 횡성댐의 물 공급능력은 하루 최대 12만t에 불과하다

일각에서 급수 체계의 횡성댐 일원화를 제안하지만, 원주와 횡성지역의 최대 필요 용수량인 17만t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가 표방하는 가장 기본인 안정적인 물 공급과 중·장기적인 물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횡성댐 광역상수도 용량 증설과 송수관로의 이중관로 설치 계획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의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길복 시 수도운영과장은 "물 공급은 시민의 생존과 밀접한 기본권인 만큼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우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겠다"며 "이를 위해 수돗물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실을 지속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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